▲ 인천시청 본관 건물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양자 센싱 기술을 활용해 하수도 내 미량의 마약류를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하는 공공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양자 기술 도입·전환(QX) 기반 시민체감 공공안전 실증사업'의 수행기업으로 ㈜지큐티코리아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하수관로에 양자센서를 도입, 극미량의 마약 성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료 채취 후 분석까지 수일이 소요되던 기존 실험실 중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에서 즉각적인 스크리닝과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관기업인 ㈜지큐티코리아는 단일광자검출기(Si-SPD) 기술을 적용해 정밀 검출 성능을 검증하며, 참여기관인 ㈜카티스는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전송·연동하는 통합 관제 플랫폼 구현을 맡는다. 양 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데이터 보안성과 신뢰성을 대폭 높인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이번 마약 감시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공공안전, 환경, 보건 등 다양한 행정 영역에서 양자 기술 실증 사례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 양자기술을 공공서비스 영역에 실제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시민 체감형 실증 사례”라며 “지역 기업의 양자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인천만의 양자·AI·바이오 융합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