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인천시장이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 3공구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의 최대 교통 현안인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 현장을 찾은 박찬대 인천시장이 전동차 임차 및 일부 역사 무정차 통과 등 개통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박 시장은 10일 인천시 교통국장,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등과 함께 서해구 청라국제도시 내 7호선 연장 3공구(중봉교 하부 커낼웨이)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하 터널 구간을 직접 살폈다. 이번 점검은 전동차 제작사의 법정관리 개시 및 일부 구간의 지질 변화로 인한 공사 지연 실태를 진단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총연장 10.8㎞(정거장 8개소)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달 30일 현재 기준 공정률은 54.2%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의 예상 개통 시점이 계획보다 3∼4년 미뤄지자 인천시가 현장 점검과 주민설명회에 나섰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10일 오전 서해구 청라 연장선 3공구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전동차 납품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어 박 시장은 오는 11일 오후 서해구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번 사안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민선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7호선 청라 연장선 1단계 구간(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은 2030년, 2단계 구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은 2033년에나 개통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인천시가 발표한 개통 시점인 1단계 2027년, 2단계 2029년보다 3∼4년 늦어진 것이다.
이들 구간에서는 지장물 이설 지연이나 지반 침하 등의 이유로 공사가 늦어졌고, 전동차 납품도 제작업체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라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의 상황 설명을 들은 뒤 전동차 납품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여유 차량이나 예비 차량을 임차해 투입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전 공구의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 인천시가 한 팀이 돼 상황에 맞는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즉각 실행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