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는 13일 이기형 시장 주재로 폭염과 태풍 대비 현안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 김포시 제공
제9호 태풍 '바비' 북상과 폭염이 겹치면서 경기 김포시가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섰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13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하며 전 부서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김포시는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기형 시장 주재로 태풍·폭염 대응 현안보고회를 열고 기상 상황과 분야별 대응 대책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태풍 '바비'의 이동 경로와 폭염 전망을 공유하고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최근 집중호우 과정에서 드러난 취약 요소를 보완해 태풍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도로 빗물받이의 낙엽과 쓰레기 등으로 인한 배수 불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대규모 공사현장의 배수로 관리 실태도 살펴볼 계획이다. 또 도로 빗물받이와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등 침수 우려 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과 운영 상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폭염 대책도 더욱 강화된다. 시는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지원사의 안부 확인을 기존 주 1회 방문과 주 2회 전화에서 매일 1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으로 확대한다. 건설현장 옥외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이동노동자의 폭염 취약시간대 작업 자제를 유도하고, 논·밭과 축사, 비닐하우스 등에서의 농작업 중지 권고와 야외 체육·문화행사 운영 자제 등 예방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기형 시장은 "제9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 예찰을 더욱 강화하고 침수와 시설물 피해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