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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증가하는 여객 수요와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교통체계 개선책 수립에 착수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말까지 총 9억2000만원을 투입해 '인천공항 교통체계 중장기 개선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존 교통 데이터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에 머물러 있어, 급변한 교통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실제로 여객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공항 이용객들의 자가용 선호도가 높아지며 주차장 혼잡 문제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의 경우 올해 3·1절 연휴 포화율이 135.5%에 달했고, 어린이날 연휴에도 121.2%를 기록하는 등 성수기마다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는 실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지방 연결성 강화 정책, 제2여객터미널 활성화, 청라하늘대교 개통 등 공항 안팎의 제반 여건이 크게 변화했으나 이에 대한 현황 조사는 부족한 상태다.
특히 향후 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신교통수단이 본격 도입되면 인천공항의 교통 지형도는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오는 2045년까지 5년 단위의 중장기 교통 마스터플랜을 도출, 인천공항을 둘러싼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교통체계 현황 조사부터 문제점 및 개선점 도출, 지방 연결성 증대, 첨단교통수단 도입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교통체계를 면밀히 분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