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자간담회...교통 등 5개 분야 97개 공약 제시"시민의견 먼저 수렴후 우선사업 선정"철도 개통전 김포공항·GTX-A 연계버스 확대 "82억 김포FC 횡령, 회계시스템도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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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형 김포시장이 10일 민선 9기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운영 방향과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포시 제공
이기형 김포시장이 민선 9기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의 핵심 방향으로 시민 생활의 실질적인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제시하며, 교통·교육·경제·문화·복지 등 5대 분야 97개 공약을 발표했다.이 시장은 10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공약을 발표하며 “시민의 자존감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선택과 집중'에 나서고,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공약 추진의 기본 원칙으로 비정상의 정상화와 시민 생활편익 우선, 성과 중심의 시정 운영을 내세웠다. 전시성 사업보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공약 관리 방식도 공개했다. 분기별 공약 이행 목표를 설정해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김포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약 이행률을 상시 공개할 계획이다.이 시장은 김포시와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모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사업은 준비된 것부터 추진하고 신규 사업을 무분별하게 확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최대 현안인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이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을 신속히 추진하고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GTX-D 강남 직결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김포골드라인 학운~검단 연장도 추진한다.5호선 연장과 관련해 김포지역 추가 역사 설치를 적극 요구하되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기존 서울시와의 협약에 따른 건설폐기물처리장 문제도 일방적으로 뒤집기보다 협상 카드로 활용해 추가역과 조기 착공을 함께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및 인천지하철 2 호선 등 철도 개통까지 발생할 교통난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제시했다.김포시는 북변 재개발과 풍무역세권, 한강시네폴리스 등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질 경우 현재도 심각한 출퇴근 교통난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이 시장은 “ 비용이 들더라도 김포공항 직행 버스노선을 확대하고 GTX-A와 연계하는 신규 노선도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인천지역 철도망 연계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추진,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 등도 단기 대책으로 제시했다.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와 GTX-D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도 포함됐다. 교통소외지역 통학버스 지원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 분야 공약과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창업보육센터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최근 80억원대로 확대된 김포FC 횡령 사태에 대해서도 시스템 정비 등 대책을 내놓았다.김포시는 김포FC를 우선 감사한 뒤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품의자와 지출담당자, 통장관리자, 상급자가 함께 확인하는 다중 점검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이 시장은 “ 현재 김포FC에 대한 시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감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최대한 공개하겠다 “ 며 “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다른 사람과의 연관성이나 추가 공모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 고 설명했다교육 분야에서는 아이들의 사회 진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우리 아이 자립펀드’를 도입한다. 모담초·중학교와 푸른솔초·중학교를 경유하는 36A번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신설과 모듈러 교실 도입 등을 교육지원청과 협의한다.경제 분야에서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고촌 아라마리나 해양레저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청년에게 최대 300만 원의 취업 장려금을 지원하고 청년창업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취·창업 생태계도 강화한다.문화 분야에서는 라베니체 상설 공연과 상권 활성화, 금빛수로 환경을 개선한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걸포북변역 유휴부지에는 시민광장을 조성한다. 김포 한강야생조류 생태공원 에코센터도 재개관한다.서울 편입 문제는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추진하지 않는다”며 “김포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자존감을 높이고 경기도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막힘없는 교통과 활력 있는 경제, 일상이 되는 문화예술, 세심한 돌봄을 통해 시민들이 김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