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화합과 소통 집중, 지역 특성 맞춤형 발전 전략 추진 '20년 숙원' 동인천역 일대 개발 가장 절실인천 순환 3호선 유치·인천4호선 신설 행정 집중해사법원 본원 유치...교육·일자리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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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이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 구민 통합과 행정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며 "교육, 일자리 창출,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정주 여건의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 제물포구 제공
"7월 출범한 제물포구는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원도심이라는 틀에 갇혀 침체한 제물포구를 다시 한번 인천의 중심이자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습니다 "인천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돼 출범한 제물포구 초대 구청장을 맡은 김찬진 구청장은 최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초대 구청장으로서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구민 통합과 행정 안정화" 라며 "교육, 일자리 창출,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정주 여건의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역설했다.김 구청장은 ‘통합을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제물포구’를 구정 운영의 핵심 비전으로 내놓았다. 행정 통합의 안정적인 정착을 바탕으로 원도심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 인프라 확충, 교육·복지 혁신을 통해 인천 원도심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특히 그는 "동인천역 도시개발과 내항 재개발, 화수부두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하고 해사법원 본원 유치를 추진해 원도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김 구청장은 2022년부터 4년간 동구청장을 지낸 뒤 7월1일 출범한 제물포구 초대 구청장으로 취임했다.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 일답.-취임 한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인천의 뿌리이자 중심이었던 중구 내륙과 동구가 하나 되어 출범한 역사적인 ‘제물포구’의 첫 구청장으로 직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을 느낍니다. 동시에 마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취임 한달여가 지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와 흔들림 없는 구정 운영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4년간 동구청장으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직 구민 여러분의 더 나은 내일만을 생각하며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쉼 없이 뛰는 구청장이 될 것입니다"-취임이후 가장 먼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제물포구 주민간 '화합'과 '화학적 통합’입니다. 현재 행정구역상 물리적 통합은 거의 마무리됐지만, 수십 년간 서로 다른 행정·생활권에서 살아온 주민들이 진정한 '하나 된 제물포구 구민'으로서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역 간 복지·행정 서비스의 격차를 신속히 해소해 주민들 간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옛 동구에서 호응이 높았던 ‘김찬진표’ 복지 정책들도 조속히 시행하려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 구민 무료 예방접종, 어르신 품위유지비 및 치과 치료비 지원 등의 최고 수준 복지 혜택을 차별 없이 전면 확대하여, 주민 한 분 한 분이 통합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육·소통의 장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양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통합 주민 축제를 개최하고, 주민자치회 및 민간 단체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여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겠습니다"-민선9기 제물포구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동인천역 도시개발 사업은 우리 원도심 주민들의 20년 숙원이 담긴 가장 절실한 과제입니다. 지난 4년 임기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성과는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 사업이 재추진 될 수 있도록 정상화 한 것입니다. 동인천역 일원은 2007년부터 다양한 개발 시도가 있었지만 주민의 개발방식 반대 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동구청장으로서 저는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인구 유입을 위한 랜드마크 시설 조성과 기반 시설 확충, 상권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집중적으로 요청하였으며 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송현자유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중앙상사의 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자 간담회를 다수 개최하는 등 원만한 보상 협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
- ▲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오른쪽 첫번째)이 친환경 LNG 항만 안내선 ‘에코누리호’에 승선해 인천내항을 시찰하며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 제물포구 제공
-동인천역 개발 사업의 진행사항은."현재는 사업구역 내 우선보상구역에 대하여 매매계약 체결 등 보상협의가 마무리 되어 금년 내 우선보상구역 건축물에 대한 철거가 예정되어 있으며, 실시계획의 작성 및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상황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새로 출범할 제물포구의 중심으로서 지역 균형 발전에 견인차 역할이 기대되는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행정·상업·주거 등 기능이 융합된 입체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임기내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원도심 활성화 방안과 구체적 추진 방향은."제물포구가 균형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간 멈춰있던 동인천역 일대 역세권 개발사업, 내항 1 · 8부두 재개발 및 2~7부두 해양친수공간 활용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인천 순환 3호선(송림오거리역·현대제철역 신설) 유치와 인천 4호선(연안부두역) 신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KTX 인천역 연장과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도입을 조기 추진해 원도심 교통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도록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특히 해사법원 본청 제물포구 유치와 인천항만공사 제물포구 이전 등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옛 중구 내륙 원도심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고도제한’ 규제 철폐도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 추진하겠습니다"-해사법원 청사 유치 의미와 향후 계획은."해사법원 임시 청사 유치 성공은 낙후된 원도심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신도심과 원도심 간 균형 발전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쾌거로 그동안 해외로 유출되던 막대한 법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양 행정기관과 항만 현장이 밀집한 지리적 이점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분쟁 해결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또한 수천억 원대의 생산 유발 효과와 전문직 상주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원도심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임시청사 유치 성과에 이어 '해사법원 본청사' 유치에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본청 유치를 위해 전담 TF 조직 가동, 기업 이전 통합 컨설팅 창구 준비, 범구민 5만 명 서명운동 및 지역단체 지지 선언 릴레이를 추진 중입니다. 해사법원 본청 유치는 인천항만공사(IPA)의 제물포구 귀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약 제물포구가 해사법원 본청과 IPA를 품을 수 있다면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하여 원도심 부흥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향후 4년간 제물포구에 대한 청사진과 발전방안은."원도심의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는 단순히 건물만 짓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학부모와 청년이 들어오고 어르신이 행복한 ‘정주 여건’의 혁신, 즉 교육, 일자리 창출,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교육 혁신으로 원도심 인구 유입 유도를 위해 제물포구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 추진하고 송도 글로벌 캠퍼스 대학들과의 협력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제물포 고등학교가 지역의 인재를 배출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2어린이영어도서관 신설과 AI·코딩·로봇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미래교육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활성화 함으로써 ‘교육 때문에 이사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화수부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통한 노후한 공업지역을 첨단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스마트 거점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신규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고, 구직자들의 자격증 취득 및 인턴십 연계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사업을 확대 강화함으로써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고 활력 넘치는 관광·문화 중심도시 ‘제물포구의 재탄생’ 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제물포는 과거 인천의 모태이자 근대화를 이끈 상징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잇고 콘텐츠화 하여 수도권 주민들이 찾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약력▲인천시(1967년생) ▲조선대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인천시 치과의사회 동구 회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민선8기 인천 동구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