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는 12일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민·관·정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12일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민·관·정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 인천시 제공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의 개통 시기 단축을 위해 인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정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민·관·정 협의체’ 첫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4개 분과(공정관리분과·전동차대응분과·재정행정지원분과·교통대책분과)로 구성돼 공사 기간 단축 방안과 전동차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재정행정지원분과는 3공구와 6공구 등 설계 변경이 필요한 구간에 추가 예산이 필요한 만큼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 청라 7호선 전동차 납품계약을 체결한 제작업체 다원시스가 경영난으로 회생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 분쟁과 관련한 내용도 협의할 예정이다.

    교통대책분과는 청라 7호선 연장선 개통 지연에 따른 서해구 주민들의 불편사항, 2028년 개장 예정인 청라 스타필드 일대에 교통 혼잡이 빚어질 가능성 등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박찬대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이용우 국회의원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시는 앞으로 임명할 행정부시장과 이성욱 한국시설안전연구원장을 공동 단장으로 삼고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교흥(인천 서구갑)의원은 “얼마 전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예비 차량 활용 방안을 논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며 “기존 방식으로 공기를 단축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예산과 인력, 자재를 집중해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우(인천 서구을) 의원은 “이번 협의체는 시의 책임이나 어려움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결코 아니며,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기구”라고 말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단 한 달이라도 개통을 앞당기는 것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단 하나의 목적”이라며 “주민과 전문가, 정치권과 행정이 원팀으로 뭉쳐 법적·기술적 기준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가장 효율적인 공기 단축 방안을 찾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민 감시단 위촉 등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하는 등 투명한 행정과 공기 단축에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전동차 확보, 공사 지연 등으로 1단계(석남~청라국제업무단지역)는 오는 2030년, 2단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는 2033년으로 개통 시점이 3년이상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