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시장, 조직 개편 후 첫 간부회의 열어내년 본예산부터 한도제 적용우선순위 배분해 예산 극대화
  • ▲ 박찬대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8월 간부회의’를 열고  실·국장들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 박찬대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8월 간부회의’를 열고 실·국장들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심각한 재정여건을 고려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부터 ‘실·국별 재량 사업 한도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역점·신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재배분해 한정된 재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27일 시청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사업별 필요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시민 삶과 인천의 미래 성장에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조직 개편과 인사 발령을 마무리하고 처음 열린 간부회의에는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과 3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과 당면 과제를 논의했다.

    인천시는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재정 효율화를 위해 도입되는 실·국별 재량 사업 한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재량 사업 한도제는 각 실·국이 재정 총량 한도 내에서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자율적으로 배분하는 제도다.

    성과가 낮은 사업이나 예산이 반복적으로 이월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주요 사업에 재원을 편성해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민선 9기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점검도 논의했다. 

    19개 실·국은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혁신 사업 유치와 K-바이오 랩허브 건립,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검단지역 철도 현안,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등 분야별 현안을 보고했다.

    박찬대 시장은 “그동안 개별 사업별로 필요성을 판단하면서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비효율적이거나 집행 실적이 저조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 시도가 예산에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