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기 영종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29일 출범한 후 손화정(가운데) 구청장 등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영종고 제공
    ▲ 제1기 영종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29일 출범한 후 손화정(가운데) 구청장 등 참석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영종고 제공
    인천 영종구지역 청소년이 지역 정책과 사업에 직접 의견을 내고 행사 기획에도 참여하는 '청소년 자치위원회' 가 출범했다. 

    영종구는 지난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영종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원회의 역할과 올해 활동 방향도 공유했다.

    영종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과 '영종구 청소년 보호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영종구 출범에 맞춰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권익 증진과 참여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제1기 위원회 출범은 기존 지역에서 운영되던 청소년 정책을 새 자치구의 행정 체계 안에서 당사자 참여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영종지역 청소년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교육·문화·여가 등의 요구를 직접 제안할 창구가 마련되면서 향후 구가 청소년 사업을 설계할 때 현장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

    위원 16명은 공개 모집과 기관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표해 영종구 청소년 정책과 사업에 의견을 제안하고 청소년·주민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지역에서 열리는 청소년 관련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청소년문화제 기획 과정에 위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청소년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행사 내용에 반영해 정책 제안뿐 아니라 실제 사업을 만드는 과정까지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제 기획 참여는 위원회가 회의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에 한정되지 않고 실제 행사 준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활동 사례가 된다. 청소년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기획과 운영 과정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참여위원회의 역할을 점검하는 기회도 될 수 있다.

    영종구는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참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위원회가 올해 말까지 활동하는 만큼 정책 제안과 청소년문화제 참여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청소년 정책과 연계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영종구 출범과 함께 첫발을 내딛는 제1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구정에 직접 전달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위원들이 지역의 다양한 청소년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영종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