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16.48% 그쳐…'재정혁신 TF' 통해, 세입·세출구조 점검 전략사업추진단 신설 등 9월 대대적 조직 개편...행정서비스 강화 남동국가산업단지, 화장품‧뷰티산업의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전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맞춤형 지원 소래포구 생태·문화·교육·관광벨트' 조성‘현장민원센터’상설 운영… 바가지 요금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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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 인구 감소, 민생 경제, 원도심 주거환경 등의 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해결해 청년이 머물고 구민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생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역설했다. ⓒ 인천 남동구 제공
"가장 시급한 과제는 남동구의 재정 상황을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단순히 올해 세입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인구와 산업·경제 구조의 변화가 함께 작용하면서 재정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세입 확충 및 세출 절감으로 건전 재정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이병래 인천 남동구청장은 지난 31일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남동구의 심각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재정혁신TF'를 통해 세입과 세출 구조를 전면적으로 점검하는 등 선제적인 재정 혁신에 착수하겠다"고 역설했다.실제로 재정자립도 16.48%에 불과한 남동구는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회보장비용 등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예산은 계속 늘고 있는 형국이다. 남동구는 올해만 1089억 원의 재원이 부족하고, 향후 4년 동안 부족 재원이 약 8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지출은 과감히 조정하고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와 남동산단의 활력을 되살려 세입 기반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병래 구청장이 지향하는 민선 9기 남동구의 핵심 청사진은 ‘내 삶이 바뀌는 실질적인 대전환’이다. 이 구청장이 약속하는 남동구의 변화는 △구민 체감 공감 행정 △ 혁신경제 문화도시 △ 기본사회 미래 활력 △ 지속 가능 생활 도시 등 크게 네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이 구청장은 " 인구 감소, 민생 경제, 원도심 주거환경 등의 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해결해 청년이 머물고 구민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생활 도시를 조성하겠다"면서 " 구청장실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남동 대전환’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역설했다.다음은 이 구청장과 일문 일답.- 취임 두달이 됐는데 소감은."먼저 저에게 남동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취임 두 달동안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구정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으로,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20일부터 20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여러분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과 인구 감소와 구조 변화, 어려운 재정 여건,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침체 등 우리 구가 마주한 엄중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 우리에게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시는 남동구민 여러분을 만나며 존경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아울러 폭염과 폭우를 비롯한 여러 현안 속에서 구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우리 공직자들에게도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지금 제게는 취임의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거창한 구호보다는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일도 책임 있게 해법을 찾아 ‘내 삶이 바뀌는 남동 대전환’을 구민 여러분이 실제 삶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월 시행될 신설부서 등 조직 개편의 내용과 추진 방향은."이번 조직개편은 민선9기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의 실행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먼저 전략사업추진단을 신설해 우수 기업 유치와 K-뷰티 등 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선도산단 조성, 소래지역 중장기 발전 등 남동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하고자 소통협력실을 신설해 여러 부서가 얽힌 집단 민원과 갈등 현안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자치행정과를 신설해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등 주민 밀착형 행정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소래포구에는 현장민원센터를 상설 운영해 바가지요금이나 불법 영업 등 소비자 피해에 즉시 대응하고, 현장에서 분쟁을 중재·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천시 특별사법경찰 및 관계 부서와 연계한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개선해 나가면서 방문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소래포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재개발·재건축 등 늘어나는 도시정비 수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정비과를 신설합니다.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아 전문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높이고,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사업 지연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이번 개편은 조직을 단순히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은 강화하고, 분산된 기능은 모아 행정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으며, 새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이번 조직개편의 변화가 ‘내 삶이 바뀌는 남동대전환’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업 중심 남동산단을 화장품 뷰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이유는."현재 남동산단에는 약 250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대다수 기업이 주문자 위탁생산(OEM)이나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단가 경쟁 노출과 저부가가치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동구의 화장품 산업을 단순 제조 중심에서 벗어나 기획·디자인·브랜딩·유통·관광까지 이어지는 K-뷰티 산업으로 확장하겠습니다.공동브랜드 육성과 시험·인증, 디자인·마케팅, 국내외 판로 개척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생산에 머물지 않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지역 안에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문화산단 사업과 연계해 ‘K-뷰티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쇼룸과 체험·판매공간, 문화콘텐츠 등을 집적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찾아오고 머무르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이를 통해 남동산단에서 생산하고, 남동에서 체험하고 소비하며, 그 소비가 다시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문화산단 선정을 계기로 이러한 산업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
- ▲ 이병래(가운데) 남동구청장이 지난 7월 7일 주거 취약계층의 무더위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와 함께 구월동 쪽방촌과 만수동 임시주거시설인 만부주택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남동구 제공
- 남동구 재정이 심각하다. 이를 타개할 대책은"남동구의 재정 상황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단순히 올해 세입이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인구와 산업·경제 구조의 변화가 함께 작용하면서 재정 여건이 계속 악화되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회보장비용 등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예산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반면 지역경제 침체와 남동산단의 활력 저하 등으로 세입 기반은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재원은 제자리인데 반드시 써야 할 돈은 계속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 결과 올해만 약 1,089억 원의 재원이 부족하고, 향후 4년간 부족 재원이 약 8,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새로운 사업은 물론이고 기존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조차 점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그래서 '재정혁신TF' 신설을 통해 세입과 세출 구조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지출은 과감히 조정하고, 국·시비와 공모사업 등 외부재원 확보를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와 남동산단의 활력을 되살려 세입 기반 자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까지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지난 8월 말에는 ‘남동구 재정혁식 구민토론회’를 열어 구민 여러분께 우리 구의 정확한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은."소상공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실제 매출 회복과 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국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남동e음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골목상권, 사회연대경제를 하나로 연결, 지역순환경제를 강화하겠습니다. 인천시 이음카드 혜택에 남동구 자체 혜택을 더해 구민들이 지역 안에서 더 많이 소비하고, 그 효과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공배달, 스마트주차, 공공공간 대관, 지역상권 정보 등 주민들이 필요한 생활행정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 함께 담겠습니다.이와 함께 남동국가산단은 미래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함께 만들어지는 혁신산단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해 바이오 원부자재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제조기업들이 바이오 소부장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기술 진단, 인증 지원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바이오 소부장, K-뷰티 같은 혁신산업을 청년 일자리와 연결하겠습니다. 산업 전환이 기업 성장에 그치지 않고 청년의 일자리와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소래포구의 환경 개선과 상권 신뢰를 위한 방안은."만의골~소래산~인천대공원~장수천~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 해오름공원으로 이어지는 '생태·문화·교육·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구민에게는 걷고 쉬며 배우는 일상 속 공간을 제공하고, 외부 방문객에게는 자연을 즐기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코스를 만들어 관광 효과가 지역 상권과 골목 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현재 소래포구 지역은 상가 공실률이 40%를 넘고 야간에는 상권이 완전히 침체될 만큼 심각한 열악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소래포구 어시장 신뢰도 회복을 위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 지원팀을 구성하고, 어시장 내 ‘현장민원센터’를 상설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곳에서는 저울 속임이나 바가지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하고, 분쟁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역할을 맡겠습니다.또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래포구를 집중관리지역으로 운영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상인 대상 교육과 자정 노력도 병행하겠습니다. 올해 소래포구축제 기간 중 "남동구 행정이 책임진다"는 대국민 신뢰 회복을 공식 선언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화된 소래포구, 남동구를 믿고 찾아달라"라고 홍보할 계획입니다"- 향후 4년 남동구 미래 청사진과 주민에게 바라는 것은." 골목상권에 다시 활력이 돌고, 청년이 남동에서 미래를 꿈꾸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구청장실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더 많이 듣겠습니다. 가능한 일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어려운 일은 솔직하게 설명하면서 해법을 끝까지 찾아가겠습니다.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이라는 초심도 잃지 않겠습니다.‘내 삶이 바뀌는 남동 대전환’은 구청장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남동구가 정말 달라졌다”고 느끼시고, 남동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구민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구청장으로 남겠습니다. 남동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 여정에 구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약력▲전라북도 전주(1962년생) ▲서울대 농공학과 졸업 ▲대우중공업(주) 부품국산화개발 담당 ▲(주)윈스쿨 대표이사 ▲제8대 인천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