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30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군·구 소음 민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통합 소음 분석 플랫폼’ 실무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 지난달 30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군·구 소음 민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통합 소음 분석 플랫폼’ 실무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민원 현장 소음원을 자동 분석하고, 지역별·시간대별 소음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시 및 군·구 소음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통합 소음 분석 플랫폼' 실무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생성형 AI를 환경 연구 및 지방행정 실무에 직접 적용한 첫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은 AI 기술을 통한 소음원 자동 분류 기능과 환경소음 측정 데이터의 지도 기반 분석 기능을 단일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소음 관리가 단순히 '소음의 크기(데시벨)'를 측정하는 수치 파악에 그쳤다면, 이번 플랫폼은 소음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어떤 소리가 발생하는지' 원인을 정확히 식별한다.

    또한 측정 결과를 지도 위에 시각화함으로써 지역·시간대별 소음 발생 특성과 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외부 외주가 아닌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진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생성형 AI와의 반복적인 피드백을 거쳐 구축한 '자체 개발' 사례라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시연회에 참석한 시·군·구 담당자들은 실제 민원 현장에서 수집된 소음 데이터를 활용해 플랫폼의 분석 과정을 확인하고, 현장 적용 방안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원은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소음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인천형 소음 분석 도구'로 확립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소음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기, 수질 등 다양한 환경 분야 데이터 분석에도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과학적 근거 중심의 환경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시연회는 생성형 AI로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실제 소음 업무에 적용하고, 누구나 쉽게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음 관리와 민원 처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