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인 '마음안심버스'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인 '마음안심버스'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의료·복지 인프라 시설이 열악한 최북단 섬 백령도 주민들을 위해 현장중심의 정신건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9~10일 양 일간 백령도 일원에서 이동형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주민 대상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대형 버스를 상담 공간으로 개조해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대면하며 상담을 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스트레스 측정과 우울·불안 관련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지원도 연계된다.

    시는 그동안 장봉도, 덕적도, 연평도 등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서해 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찾아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인천 도서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섬 중 하나로, 군사적 긴장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접경지역 특성상 정서적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상담 일정은 9일 연화3리 마을회관과 북포리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되며, 10일에는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앞으로도 도서지역은 물론 영구임대주택 단지와 복지시설 등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마음안심버스는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기관·단체 등의 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