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망과 간선·지선버스 등을 하나로 연결 통합제2공항철도·GTX 연계 공약 제시
  • ▲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영종구청장 후보ⓒ손화정 후보 캠프 제공
    ▲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영종구청장 후보ⓒ손화정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인천시 영종구청장 후보가 신설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광역철도부터 생활권 버스, 교통복지까지 아우르는 ‘영종 통합교통 마스터플랜’ 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종의 교통 문제는 버스 몇 대 증차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며 “광역철도망과 간선·지선버스, 교통안전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 7월 1일 영종구 출범을 교통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영종은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관문 도시지만 주민 일상 교통 환경은 열악하다. 공항철도 단일 노선과 승용차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영종 지역 승용차 수송분담률은 53.6%로 수도권 평균 36.9%보다 높았다. 시내버스 노선의 60.9%는 배차 간격이 25분을 넘는 F등급으로 분석됐다. 자가용 의존이 높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 후보는 제2공항철도와 GTX-D Y자 노선, GTX-E 노선의 영종 연계를 핵심 광역교통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구상에 따르면 GTX-D는 인천공항·청라·가정 축과 김포·검단·계양 축이 대장에서 만나 강남 방면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며, GTX-E는 인천공항에서 청라·가정·대장을 거쳐 남양주 방면으로 연결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GTX-D 개통 시 영종에서 강남까지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역철도망이 확충될 경우 공항 배후 주거지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자가용 중심 이동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있다.

    이와 함께 제2공항철도와 인천발 KTX 연계 필요성도 제시했다. 손 후보는 영종 교통의 핵심 과제로 제2공항철도, GTX-D·E, 인천발 KTX 연계, 간선버스 직행화, 교통안전 패키지를 꼽았다.

    영종 내부 교통 개선 방안도 내놨다.  손 후보는 “ 영종역·운서역과 하늘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직행 간선버스 신설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 일부 노선은 우회 구간이 길어 체감 이동 시간이 크다는 점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출퇴근 시간대 10분 안팎 배차를 목표로 인천시 준공영제 체계 안에서 노선 조정과 증차를 협의하겠다고 했다.

    지선버스 다양화와 교통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하늘도시, 공항신도시, 운서·운남지구, 미단시티, 용유·무의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노선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고정 노선 운영이 어려운 지역에는 ‘영종형 1000원택시’ 도입을 검토한다. 천원택시는 이용자가 1000원 안팎의 요금을 부담하면 지자체가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외곽 지역 이동권 보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교통 취약 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정책 수단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손 후보는 “새로 출범하는 영종구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광역망부터 생활밀착형 교통까지 주민이 체감하는 교통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