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지하철 2호선 강화 연장 노선안ⓒ 인천시 제공
    ▲ 인천지하철 2호선 강화 연장 노선안ⓒ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강화도로 연장하는 사업을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장기과제로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하철 2호선 종점인 인천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강화군청을 잇는 강화연장선(34.45㎞)의 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성(B/C)과 종합평가(AHP) 값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강화연장선 전구간 B/C는 0.2, AHP는 0.221로 분석됐고, 우선 추진 노선으로 검토된 1단계 구간(검단오류역∼강화남단 18.76㎞) 역시 B/C 0.42, AHP 0.292에 그쳤다.

    이에 따라 최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도 강화연장선이 반영되지 못했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상 노선은 B/C가 0.7 이상이거나 AHP 값이 0.5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시는 철도교통 소외지역인 강화군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호선 연장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장기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인천시 서북부 끝단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연장 대비 수요창출이 어려워 경제성 확보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화남단에서 검단오류까지 연결하려면 초지대교 앞 바다를 횡단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 여건이 성숙하면 타당성을 다시 분석해 강화연장선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