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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인천시장이 7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긴급 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박찬대 인천시장이 ‘2026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마가 평년보다 엿새 늦은 지난 1일 시작된 데 따라 긴급 소집됐으며, 인천시 본청 부서와 소방본부, 인천교통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13개 유관기관, 11개 군·구가 참여해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올해 상반기 인천 강수량은 평년보다 112.5mm 적어 늦은 장마가 단기간 집중호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집중호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시는 회의를 통해 풍수해 분야에서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지난해 77곳에서 96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읍면동장에게 대피명령권을 위임했다.
상습침수지역 45곳에는 침수감지센서 180개를 설치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관내 빗물받이 17만 6000여 개와 하수관로에 대한 사전 점검·준설을 실시한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전국적으로 문제가 된 빗물받이 관리는 형식적 점검이 아닌 배수 기능 확인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무더위쉼터 1,541곳과 취약계층 안심숙소 23곳을 운영하고, 홀몸어르신 9,370명에 대한 안부 확인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냉방기 사용 급증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가구의 전기시설 점검을 냉방비 지원과 연계해 추진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계곡·하천·해수욕장 등 물놀이 관리지역의 안전시설 및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여름철 수상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입수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수영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한 대시민 홍보 강화, 현장에 배치된 안전관리요원의 근무실태를 불시 점검하는 등 철저한 물놀이 안전관리를 재차 강조했다.
여름철 대형 행사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오는 11일 아시아드주경기장 공연(3만 명)을 시작으로 펜타포트 음악축제 등 여름 동안 9개 행사에 약 8만 명의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행사별로 인파 관리와 폭염 대응을 통합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사 전 소방·경찰 합동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재해는 일어나던 곳에서 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안전문자를 수시로 확인해 주시고, 호우·폭염·물놀이 등 상황별 안전 수칙과 행동 요령을 사전에 꼭 확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