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실시계획 승인… 사업비 갈등 해결, 2028년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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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분당선 학익역 위치도 ⓒ 인천시 제공
장기간 지연됐던 인천 수인분당선 학익역 2단계 신설 사업이 최근 국토부의 실시계획 승인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수인선 학익역 2단계 신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준공은 2028년말 목표로 하고 있다.수인분당선에 들어설 학익역은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2013년 처음 계획이 수립됐다. 총사업비는 1166억 원으로 길이 207m, 폭 30m 규모의 역사와 출입구 6곳, 환기구 4곳 등을 갖추게 된다.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사업비 46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2층 본선 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1단계 공사를 마쳤으며, 2단계는 출입구와 환기구 설치를 비롯해 전기·통신·신호·기계설비, 건축 마감공사 순으로 추진될 예정이었다.2단계 사업은 국가철도공단과 민간사업시행사인 디씨알이(DCRE)가 사업비 분담에 이견을 보이면서 착공이 늦어졌으나 2023년 6월 DCRE가 사업비 490억 원과 손실보전금 107억 원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다시 추진됐다.그러나 지난해 실시설계 과정에서 물가와 인건비 상승, 설비 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사업비가 약 276억 원 늘어나면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이후 DCRE가 추가 사업비 224억 원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됐다.당초 올해 3월 착공이 예상됐지만 시공사인 HJ중공업의 설계 승인 절차가 3개월 지연되면서 상반기 착공은 무산됐다.인천시와 국가철도공단은 학익역 2단계 사업 착공 후 30개월간의 공기를 거쳐 2028년 12월 준공과 개통할 예정이다.학익역이 개통하면 1만3,149세대, 3만3,530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인 시티오씨엘 입주민들에게 철도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주변 도로(독배로)의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시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이 공사 계약과 시공사 선정까지 모두 마쳤고 실시계획 승인도 완료된 만큼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장기간 지연된 사업인 만큼 공정을 차질 없이 관리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