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환자 대응 의료체계 공백 적어
  • ▲ 인천 길병원은  2019년 닥터카를 도입해 의료진이 현장에서 직접 외상 환자 처치와 치료를 맡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 인천 길병원은 2019년 닥터카를 도입해 의료진이 현장에서 직접 외상 환자 처치와 치료를 맡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응급 의료체계의 성과 지표인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 통계에서 인천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 조사 결과 인천은 5.8%로 집계됐다.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적절한 시간 내 적정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됐을 경우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상 사망자의 비율을 말한다.

    비율이 낮을수록 외상 환자에 대응하는 의료체계의 공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인천은 외상 환자에 대해 대처가 우수한다는 분석이다. 

    길병원의 경우 인천이 전국 평균인 9.1%보다 3.3%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다른 시도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문을 연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인천시, 지역 의료기관, 소방 당국과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센터는 지난해까지 외상 환자 3만4368명을 치료했으며, 이 가운데 외상 점수 15점 이상의 중증 환자는 22%(7499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인천에서는 2011년 닥터헬기, 2019년 닥터카가 각각 도입돼 의료진이 현장에서 직접 외상 환자 처치와 치료를 맡고 있다.

    현성열 인천권역외상센터장은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인천시와 지역 의료기관들이 협력해 우수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