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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의회 전경 ⓒ인천시의회 제공
오는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시도 광역의원이나 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중도 사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도 상당수 시의원들의 잇단 사퇴로 의정 공백이 우려된다.8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현행 선거법상 기초의원이 광역의원에 출마하거나 광역의원이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현직을 내려놔야 한다.이에 따라 인천시의회에서는 미추홀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김종배 의원(국힘·미추4)이 오는 9일 사퇴할 예정이다. 김 의원뿐만 아니라 기초구청장 출마를 계획 중인 김유곤(국힘·서3), 이단비(국힘·부평3), 신성영(국힘·중2), 박판순(국힘·비례), 임지훈(무소속·부평5) 의원 등도 사퇴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인천시의회는 결산 심사 등 주요 의정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의회는 6월까지 지자체의 한 해 살림을 마무리하는 ‘2025년도 결산 심의·승인’이 집중되어 있지만 심의를 맡을 의원들이 대거 선거 운동에 나서면서 부실 심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한 인천시의원은 “당에서는 4월까지는 일해 달라고 하지만, 경쟁 후보들이 현수막을 걸고 명함을 돌리는 등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현실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기 힘들다"고 털어놓았다.이에 대해 지역정가와 전문가들은 “현직 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사퇴할 경우, 결산 등 핵심 회기 일정이 형식적으로 처리될 위험이 크다”며 “선거를 앞둔 해에는 회기를 융통성 있게 조정해, 결산 등 중요한 업무는 앞당겨 처리하는 방식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