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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흥 국회의원이 22일 6·3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인천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인천을 더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당과 야당소속 인천시장 출마 예정 후보자 중 공식 출마 선언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교흥 의원은 22일 여의도 국회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인천은 서울의 위성 도시라는 굴레를 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심장이 돼야 한다”며 “청년들이 꿈을 찾아 모여오는 도시, 아이들이 인천에서 산다고 자랑하는 도시, 자긍심이 벅차오르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인천~서울 20분 생활권 조성, 중소기업 AI 전환 등 좋은 일자리 20만개 확보, 수도권 매립지 종료, 서해 남북평화도로와 백령공항 건설, 지역화폐 활성화, 공공의대 설립 등을 공약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를 하더니 공무원을 선거운동에 동원해 법정에 서는 피고인이 됐다”며 “F1이니, 인천상륙작전이니 실체도 없는 전시성, 치적 행사에 매년 수십억을 쓰면서 민생을 외면하고, 임기 내 해결을 외치던 수도권 매립지는 오늘까지 한 평의 대체 매립지도 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무부시장, 국회 사무총장, 국회 상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정치력을 인정받고 인천의 몫을 당당히 지켜왔다”며 “이런 경험을 인천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밑거름으로 모두 바치겠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 출생인 김 의원은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3선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맡아 입법과 행정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김 의원과 함께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의 출마가 유력하다. 박 의원은 2월 10일 국회와 인천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