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찬대(가운데) 인천시장 당선인이 20일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박찬대 당선인 인수위 제공
    ▲ 박찬대(가운데) 인천시장 당선인이 20일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박찬대 당선인 인수위 제공
    민선9기 출범을 앞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시민들과 처음 만나는 ‘타운홀 미팅’(공개 간담회)을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박찬대 당선인은 20일 오전  송도국제도시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인천을 듣다, 미래를 잇다’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인천발전 방안과 미래 전략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이날 단상에는 박 당선인과 함께 맹성규 민선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장과 남영희 총괄분과위원장이 함께 올랐다. 현장에는 송영길 국회의원(연수갑), 정일영 국회의원(연수을), 고남석 시당위원장과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종면 국회의원(부평갑)과 모경종 국회의원(서구병), 이용우 국회의원(서구을)도 참여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최근 불거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지연 문제에 대해 “당초 완공 시기를 딱 맞출 수 없겠지만 최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역의 교통·도시계획·원도심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중구 연안부두 라이프아파트 주민들은 송유관과 유류 저장시설 인근 주거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이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제물포 지역 주민들은 인천항만공사(IPA) 이전과 동인천 민자역사 철거 문제를 제기했다. 박 당선인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인천항만공사 이전 공약을 추진하겠다"며 "동인천 민자역사 문제는 철도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TV)의 첨단기업 유치와 교통망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부각됐다. 

    계양구 주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철도 노선조차 확정되지 않았고 산업단지 지정과 기업 유치도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재개발 △ 주거환경 개선 △ 장애인 교육 및 돌봄 확대 △아이들 등하교길 안전 △ 신도시 교통 대책 △ 투자유치 확대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당선인의 해법은 무엇인지 묻는 등 자유롭게 토론했다.

    맹성규 인수위원장도 “민선9기 시정은 책상 위 보고서에서 답을 찾기 보다 시민들의 삶 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최대한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이 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만든 자리에서 1200여건의 시민들의 의견을 잘 담아 인천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