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교육감 후보. (왼쪽부터) 이대형· 임병구· 도성훈 ⓒ인천시선관위 제공
    ▲ 인천시교육감 후보. (왼쪽부터) 이대형· 임병구· 도성훈 ⓒ인천시선관위 제공
    6·3 지방선거를 10여일 정도 앞두고 인천시교육감 후보 선거에서 도성훈 후보(현 인천시교육감)와 이대형 후보(인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대형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인천교육감 선거 판세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인천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인천시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 도성훈 후보 지지율은 27%를 기록해, 18%를 얻은 이대형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밖에서 앞섰다. 임병구 후보 지지율은 9%로 나타났다. ‘없다’라는 응답은 17%, ‘모름/응답거절’은 28%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도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30대에서 가장 많은 24%의 지지율을 얻었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임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3위였다.

    인천시교육감 후보 지지도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이보다 격차가 더 좁혀져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펜앤마이크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실시해 5월 25일 발표한 인천시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성훈 후보는 30.0%, 이대형 후보는 25.7%를 기록했다. 양 후보 간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선거 중반 이후 나타난 보수 진영 결집 흐름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단일화 이전 조사에서 10% 안팎에 머물렀던 이대형 후보 지지율은 단일 후보 체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단일화 이전인 4월 27일 다자구도 조사에서 이대형 후보 지지율은 9.5%였다. 이후 단일화 국면을 거치며 크게 상승하면서 중도보수 단일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천 교육계 안팎에서는 최근 선거 흐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선거 초반 우세 흐름을 보였던 도성훈 후보와 이대형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선거 막판 접전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 최근 선거전이 이념과 정치 프레임 중심으로 흐르면서 정작 교육 비전과 학교 현안 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교육 정책 경쟁보다 정치와 진영 대결 구도가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인일보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23~24일 실시한 ‘인천시교육감 선호도 조사’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2.5%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펜앤마이크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조사한 인천교육감 후보 지지도는  지난 22~23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