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하대에서 '인천의 힘, G3 코리아' 출판기념회
  • ▲ 박찬대 의원이 2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본인의 출판기념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박찬대 의원이 2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본인의 출판기념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은 2일 오후 2시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인천의 힘, G3 코리아'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인천의 용현동 판잣집에서 태어나 줄곧 인천에서 자라는 등 인천의 아들"이라며 "그동안 ‘박찬대’를 키워준 인천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의 정체성은 ‘해불양수’라고 한다"면서 "인천이 사람이 머물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같이 걸어 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강국(G3)으로 만들겠다는 'G3 코리아' 비전을 인천에서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인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10위, 임금근로자 연봉은 이보다 더 낮은 12위(4146만원)"라고 설명하고 "서울과 경기가 앞서나갈 때 우리 인천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못벌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인천을 새롭게 성장시킬 새로운 비전 ‘ABC+E’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인천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에너지(Energy) 등 4가지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인천에 △물류 및 피지컬 AI 특구 조성(AI)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Bio) △K-컬처 전초기지화(Contents) △해상풍력을 통한 에너지 자치 실현(Energy) 등의 산업을 활성화시켜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하는 '진짜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당대표, 이언주 최고위원,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 박남춘 전 인천시장, 김교흥·맹성규·유동수 의원,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214표 차이의 신승을 거뒀고,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최측근으로 불린 박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박 의원은 인천시장 단수 공천이 높다는 전망이다.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번 중앙당 공관위 발표를 보면 인천시장 후보 공모는 따로 발표가 없었다"며 "인천은 경남지사, 강원도지사 후보처럼 (단수공천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