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7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유정복 후보 캠프 제공
    ▲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7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유정복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국제자유특별시 특별법 과 2차 행정체제 개편, 공공기관 인천 이관 등 3대 공약을 통해 '제3개항'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7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1883년 인천항 개항을 제1개항으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제2개항으로 선포, 인천의 역사적 토대 위에 제3개항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제도적 개항을 열겠다"고 역설했다. 

    유 후보는 "제3개항을 위해 낡은 규제와 중앙 독점의 틀을 깨고 싱가포르·홍콩·두바이와 직접 경쟁하는 글로벌 자유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3대 전략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국제자유특별시 특별법은 인천이 지닌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이라는 강점에 특별법상 규제특례와 자치 권한을 강화하는 것으로 수도권 규제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 MRO·항공물류·UAM·첨단항공산업을 공항경제권 중심으로 집적하는 ‘글로벌 공항경제권’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송도구 및 논현서창구 신설을 중심으로 제2차 행정체제 개편 추진도 제시했다. 

    유 후보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송도국제도시에 어울리게 송도구를 신설, 국제업무와 첨단산업, 교통, 교육 등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더 빠르고 정교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논현·서창권은 남동산단의 제조 인프라와 소래의 관광 자원, 대규모 주거단지가 결합한 곳”이라며 “논현서창구를 신설해 세 가지 동력을 하나로 묶고 남동권을 인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축으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공기관과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인천 이관을 추진해 자치 권한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유 후보는 인천항만공사와 수도권매립지(SL)공사 등 공공기관과 인천지방해수청, 인천중소벤처기업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인천 이관 추진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항만 개발 주도권과 준설토 매립장 소유권까지 인천이 확보해야 인천항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 사후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SL공사의 인천 이관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