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여객맞이 운영체계 종합 점검
  • ▲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제주를 오가는 노선 운항에 앞서 지난 6일 제1여객터미널에서 가상 여객 80명을 동원해 운영점검을 실시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제주를 오가는 노선 운항에 앞서 지난 6일 제1여객터미널에서 가상 여객 80명을 동원해 운영점검을 실시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에서 10년 만에 제주행 국내선이 다시 운항한다.  인천공항이 국제선 중심 공항에서 국내 연계 기능까지 확대하며 '복합 허브공항' 역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2일 예정된 ‘인천-제주 국내선 직항노선’의 운항재개를 앞두고 수속시설 및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내선 재개는 지난 2월 열린 대통령 주재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방한 관광 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시 회의에서는 ‘K-관광’의 세계화와 지역관광 도약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선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제주 노선 운항 인가를 획득하며 인천공항에서 국내선 운항이 재개됐다.

    2016년 10월 탑승객 등 수요부족으로 항공사가 인천-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한지 약 10년만이다. 이번 인천-제주 노선은 12일부터 제주항공이 주 2회(일 1편) 운항한다.

    국제선 여객수속이 인천공항 3층에서 진행되는 것과 달리 국내선 수속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원활한 여객수속을 위해 국내선 전용 출·도착 수속시설 및 수하물 위탁 시스템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국내선 이용객들이 혼선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내 안내 사이니지를 전면 재정비하고 인천공항 홈페이지(https://www.airport.kr)에 국내선 이용 안내 페이지를 최신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여객 안내체계를 강화했다.

    지난 6일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사, 보안기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국내선 운영점검 시험운영’을 진행했다. 출·도착 가상여객 약 80명을 투입하는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체크인 △수하물 위탁 △보안검색 △항공기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7일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 주관으로 국내선 운영시설에 대한 최종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10년 만의 제주 국내선 재개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가 관문공항으로서 국내 주요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민의 이동 편의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이번 국내선 재개를 계기로 지방 연계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은 101개 항공사가 53개국 183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인천~김해 환승 전용 내항기 증편과 공항버스 노선 확대 등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