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병상 갖춘 종합병원과 보건대학원 설치
  • ▲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감도 ⓒ 인하대 제공
    ▲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감도 ⓒ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김포시에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보건대학원 등을 조성한다.

    인하대는 4일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학교용지에서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용지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장, 이형록 김포도시공사 사장, 정상운 풍무역세권개발 대표 등 협약기관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김주영 국회의원(민주당·김포갑), 김종우 인하대 총동창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난해 3월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양해각서(MOU)·합의서(MOA)보다 구체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서에는 김포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필요성, 사업 당사자들의 역할과 책임 등이 담겼다.

    우선 인하대는 보건대학원·교육원·도서관 등 대학시설을 2028년까지 개설하고,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2031년까지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종합병원은 2038년까지 200병상을 증축해 총 700병상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김포도시공사와 협의해 학교시설과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대학 위치 변경, 의료기관 개설 사전 심의 등 후속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오늘 협약식은 김포의 위상에 걸맞은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갖춘 대학병원을 세우기 위한 담대한 여정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면서 “로봇수술, 인공지능(AI) 진단, 정밀 의료 등 최첨단 기술이 중심이 되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김포 인하대병원은 지역병원과 협력하면서 김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대학은 신성장산업에 필요한 고등교육 제공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김포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평생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