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8일 정당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선관위 제공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8일 정당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선관위 제공
    6·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의 현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들 상당수가 '현역 프리미엄' 대신 치열한 경선 구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가 단수추천을 최소화하고 경선을 대폭 확대하면서 정치권 전반에 대규모 물갈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9일 인천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윤환 계양구청장을 컷오프 시키고,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경선에 참여 시켰다. 국민의힘도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박용철 강화군수만 단수 공천하면서 나머지 현역 단체장들은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영종구·제물포구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김찬진 동구청장, 옹진군에서는 문경복 군수의 경우  각각 3인 경선에 나선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역시 2인 경선을 치르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현역 교체 가능성이 열려 있는 구도가 짜였다.  이에 정치권 에서는 기초단체장 교체율이 30%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시 광역의원 공천에서는 현직 인천시의원 39명 가운데 상당수가 경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구청장 출마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에서 많게는 15명 이상이 공천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인천 37개 선거구 중 25곳에서 경선을 확정했고 허식(제물포구), 유승분(연수구3), 임춘원(남동1), 이선옥(남동2), 이인교(남동6), 이명규(부평1), 이용창(서구2)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현역이 경쟁을 치르게 됐다. 

    더욱이 신성영(중구2), 박판순(비례), 김유곤(서구3), 김종배(미추홀구4) 의원이 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면서 공천 구도가 앞을 내다 볼수 없는 형국이다.  이봉락(미추홀3)·박창호(비례)·이강구(연수5) 시의원은 공천을 아예 신청하지 않았다.

    민주당도 37개 선거구 중 19곳에서 경선을 확정한 가운데 현역 시의원 12명 중 유경희(부평2), 이오상(남동3), 박종혁(부평6), 조성환(계양1) 의원 등만 현재 2인 경선에 포함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정치 신인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면서 현역 교체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원 교체율은 국민의힘 40% 안팎, 더불어민주당은 30% 이상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천 구도에 대해  "여야가 경선을 통해 기득권을 낮추고 신인 진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