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포시는 지난 29일 김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14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김포시 제공
대한육상연맹 공인 인증을 처음 획득한 ‘김포한강마라톤’이 74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김포시는 지난 29일 김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가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8500여명이 현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정규코스 공인 인증을 획득한 첫 대회로, 수도권 서부 기초지자체 가운데 김포시가 최초 사례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12번째에 해당하는 성과다.
이에 따라 대회 기록은 국내외 마라톤 참가 자격 기준은 물론 국가대표 선발전과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육상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 참가 기준 기록으로도 활용될 수 있게 됐다.
대회 코스는 김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사우사거리와 북변IC, 하성을 지나 고촌까지 이어지는 한강변 철책길 중심으로 구성됐다. 풀코스를 포함해 10㎞, 5㎞ 등 총 3개 종목이 운영됐으며, 한강과 철책선을 따라 달리는 이색적인 코스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운영 측면에서도 안정성이 돋보였다. 급수대와 안내 동선, 안전요원 배치가 체계적으로 이뤄졌고 의료지원 체계도 신속하게 운영됐다.
시는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 대책을 마련했으며 시민들의 협조 속에 큰 혼잡 없이 대회를 진행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황영조 선수 팬사인회를 비롯해 트로트와 대중가요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형 마라톤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포한강마라톤은 참가자 수도 늘고 있다. 2022년 3800여명에서 2023년 4500여명, 2024년 5700명, 2025년 6600여명, 올해 7400여명으로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공인 인증과 풀코스 도입 등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온 김포한강마라톤이 자연경관과 축제성을 겸비한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 품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