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미추홀구와 서울 구로구를 연결하는 제4경인고속도로 노선도 ⓒ인천시 제공
    ▲ 인천 미추홀구와 서울 구로구를 연결하는 제4경인고속도로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원도심과 서울을 지하로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제4경인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제4경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제4경인고속도로는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서울 구로구 오류동 18.7㎞ 구간에 왕복 4∼6차로의 소형차 전용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장수 분기점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이 대심도 지하터널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1조815억원, 공사 기간은 5년으로 추산됐다.

    이 사업은 2024년 7월 롯데건설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해 시작됐다.

    인천시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같은 해 10월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민자적격성조사는 비용 대비 편익(B/C) 분석을 포함한 사업타당성(AHP) 검토와 민간투자방식 적합성(VfM)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이며, 이번 조사 결과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다.

    제4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2035년 기준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교통량은 각각 10.2%, 1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인천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하루 중 가장 혼잡한 첨두시간대 통행시간도 최대 25분(97분→72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4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 원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기존 동서축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