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동네돌봄' 등 4대 분야 33개 과제 추진
  • ▲ 인천시는 7일 시청에서 아동돌봄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한‘아동돌봄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7일 시청에서 아동돌봄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한‘아동돌봄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저출산 대응 과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에 적극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인천시청에서 아동돌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아동돌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6년 아동돌봄 시행계획’의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아동돌봄협의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민간 전문가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돌봄협의회는 인천시의 아동돌봄 정책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아동돌봄 기본계획 수립과 돌봄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 조정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인천시는 저출산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촘촘한 온동네 돌봄으로 아이가 행복한 인천’을 비전으로 하는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온동네 돌봄’ △ ‘틈새 돌봄’  △‘질 높은 돌봄’ △‘온밥 돌봄’  등 4개 분야, 총 33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온동네 돌봄’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49개소에서 65개소로 확대한다. 영종과 검단 등 신규 개발지역에는 선제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도심지역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 인프라를 보강한다.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지원, 민관 협력체계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틈새 돌봄’ 분야에서는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확대한다.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야간 연장 돌봄 콜센터’를 신설하고, 기존 밤 10시까지였던 야간돌봄 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이용 대상도 기존 시설 이용 아동에서 모든 아동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다함께돌봄센터 내 아픈아이 돌봄 휴식공간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설치 센터에는 침대와 침구를 갖춘 전용 공간을 마련해 질병 등 긴급 상황에서도 돌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1040 천사돌봄’과 시간제 보육 월 이용시간 확대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강화된다.

    ‘질 높은 돌봄’ 분야에서는 돌봄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한다. 돌봄기관 석면 안전진단을 신규 도입하고 해충 방역 및 아동 건강검진 지원을 확대한다. 우수 프로그램 공모와 사례 공유,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찾아가는 과학 프로그램, RISE 사업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종사자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된다.

    인천시 특화사업인 ‘온밥 돌봄’도 강화된다. 방학 중 다함께돌봄센터 급식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급식 단가를 1만 원으로 현실화해 급식의 질을 높인다. 급식카드와 배달앱 연계를 강화하고 ‘온밥 음식점’을 발굴·확대해 결식 우려 아동의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경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행계획은 아동의 안전과 돌봄 공백 해소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