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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 제공
인하대는 2028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계획 수립 방향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형 계획은 지난 2022년 개정 교육과정과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사항을 반영하고, 수험생 부담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중점으로 설계했다.
동시에 학교생활에 충실한 미래형 탐구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인하대의 교육철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수시모집 대표 전형인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 전형은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지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성취평가제 취지를 반영해 각 전형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교과 반영 방식을 도입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면접형은 진로 탐구역량과 교과 성취도를 함께 평가한다. 공통·일반 교과목은 석차등급과 성취도를, 진로·융합 교과목은 성취도를 각각 반영할 예정이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1단계 합격자 선발 배수는 3.5배수로 통일했다. 의예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평균·소수점 첫째 자리 절사) 중 3개 영역 합 4등급 이하를 적용한다.
서류형은 모집인원이 전년도 대비 약 200명 확대됐으며, 학교생활의 성실성과 교과 성취를 중심으로 전 교과 석차등급과 성취도를 반영해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지역의사 선발전형 신설과 서해5도 지역 출신자 전형에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포함한 점이 있다.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반영한 조치다.
지역의사 선발전형은 2027학년도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되며, 2028학년도 선발인원은 7명이다.
인하미래인재(면접형) 전형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 3.5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과학 중 3개 과목 합 5등급 이하를 적용한다.
또 학생부종합(서해5도 지역출신자) 전형에서는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신설해 각각 1명씩 선발한다. 의료 취약지역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내 정주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다.
의예과는 완화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국어, 수학, 영어, 탐구(평균·소수점 첫째 자리 올림) 중 2개 과목 합 5등급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간호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에서는 교과성적 90%와 비교과(출결, 봉사) 10%를 반영해 학생의 성실한 학교생활을 평가한다.
자연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과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개) 중 2개 과목 합 6등급 이하로 완화했다. 또한 지원 자격을 2026년 이후 졸업(예정)자로 설정해 N수생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논술우수자 전형도 변화가 있다. 논술 반영 비중을 확대해 논술 성적 90%와 학생부교과 성적 10%로 운영한다. 교육부의 논·서술형 평가 확대 방향에 따라 논술 문제 유형을 논술형에서 논·서술형으로 전환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상위 1개) 중 2개 과목 합 6등급 이하를 기준으로 하며, 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평균·소수점 첫째 자리 절사) 중 3개 과목 합 3등급 이하를 적용한다.
정시 모집에는 수능 선택과목별 가산점을 폐지한다. 또한 2학년 진급 시 학과를 선택하는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별 융합학부의 경우 A·B 두 가지 유형 중 환산점수가 높은 성적을 반영한다.
이 밖에도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관련 조치사항에 대한 감점 기준을 강화했다. 이는 학교생활의 성실성과 충실성을 보다 엄정하게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학업 역량뿐 아니라 학생의 인성과 책임감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인하대의 2028학년도 대입전형 계획 세부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거쳐 이달 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동훈 인하대 입학처장은 “이번 전형 계획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면서도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진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방향으로 설계했다”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탐구형 인재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