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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13일 영종구청장 출마선언을 했다. ⓒ SNS 캡처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영종구 초대 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13일 중구 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영종의 비전을 준비해 왔다”며 “영종구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출마는 오는 7월 행정체제 개편으로 신설되는 영종구의 첫 구청장을 선출하는 선거로, 지역 행정의 방향성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구청장은 “영종구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라 구민의 세금이 지역 발전에 온전히 쓰이고,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자치 시대의 시작”이라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준비된 역량으로 안정적인 출범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5대 핵심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항공정비(MRO)와 도심항공교통(UAM) 클러스터 조성, 제3유보지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 등을 통해 영종을 첨단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스파이어, 파라다이스시티, K-콘랜드 등 대형 리조트 자원을 활용한 복합 관광도시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제2공항철도와 영종 트램 조기 추진, 공항과 전철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 확충 등을 통해 ‘수도권 30분 연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응급의료센터와 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상급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육·교육·돌봄 체계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문화회관과 도서관, 체육시설 건립과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특히 현재 경제자유구역과 중구청 간 이원화된 행정체계를 지적하며 “도시 개발과 관리 기능을 영종구로 일원화하고, 궁극적으로 투자 유치까지 포함한 행정 역량을 집중시켜 명실상부한 영종국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제5대 중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6·7대 인천시의원을 거쳤으며, 민선 8기 중구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