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정무 전 국가 축구 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서구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 서구 제공
    ▲ 허정무 전 국가 축구 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서구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 서구 제공
    허정무 전 국가축구대표팀 감독이 인천 서구 아시아드경기장을 활용한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했다.

    허 감독은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만 서구민의 화합과 아시아드경기장 가치 극대화를 위한 인천서구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60만명을 돌파해 광역시급 규모로 성장했다”며 “주민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구민을 하나로 연결한 문화적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드경기장은 5만석 규모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지만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방치 중”이라며 “축구단 창단은 경기장 방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상시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경기장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허 감독은 예산 문제와 관련해선 “재단법인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기초자치단체가 세금을 전적으로 부담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적절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오는 9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내년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칭)인천서구 프로축구단 준비위원회는 인천서구 프로축구단으로아시아드경기장을 가족 친화적 스포츠 파크로 지역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허 감독은 “마지막 축구 인생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육성하는 게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이곳을 선택했다”며 “구민을 하나로 묶는 이 뜻깊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구민과 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