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도국제학교 대상지 위치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송도국제학교 대상지 위치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3공구) 내에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에 나설 ‘외국학교 법인’ 선정 작업이 올해 하반기 추진될 전망이다. 6·3 지방선거가 끝나야 공고가 가능해 공석 중인 인천경제청장이 부임할 10월에나 송도 제2 외국학교 운영 법인 선정 공고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기획본부장은 29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도 3공구 내 제2 외국학교 유치 및 설립을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고려해 외국학교 운영 법인을 선정하기 위한 여러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본부장은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유정복 인천시장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영종도 미단시티 내 외국학교 운영 법인으로 선정된 위컴에비스쿨(Wycombe Abbey School) 및 450년 역사의 럭비스쿨(Rugby School)과 상호협력서를 체결해 법적 검토 상황 등을 감안하면 럭비스쿨과의 수의계약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송도 제2 외국학교 유치 검토 과정에서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외국학교와 연관된 사업자들이 제시한 사업 참여 의향 학교가 총 11곳에 이르며, 이중에는 의향서(LOI)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박성진 본부장은 “공모를 통해 영종 외국학교 운영 법인을 선정했지만 공모 참여자 중 우선협상대상자의 법적 지위 문제 등을 지적해 행정소송이 진행 중으로, 송도 제2 외국학교 운영 법인 선정은 공정성이 우선 담보돼야 한다”며 “제안경쟁 및 수의계약 등 여러 선정 모델을 올 상반기 중으로 검토해 최적의 대안을 만들어 하반기에 공모한 뒤 선정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6 일원 제2 국제학교 터(7만1000㎡)는 2023년 11월 인천경제청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간에 협약을 통해 기부채납하기로 한 뒤 2024년 12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고시가 이루어졌다. NSIC는 2025년 5월 공시지가 1040억 원에 제2 외국학교 부지를 인천시로 기부채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