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대 규모...2031년 착공 목표에너지 안보 및 서해 평화 거점 형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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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시운전하고 있다. ⓒ 한화오션 제공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경인 평화바람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추진돼 에너지 전환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3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화오션(주)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화오션(주)은 옹진군 연평도와 소연평도 남측 18㎞ 해상 일원에 48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한화오션은 15㎿급 발전기 32기 또는 10㎿급 발전기 48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4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앞서 한화오션은 2024년 6월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아 지난해 말 계측기 설치를 마쳤으며 내년 발전사업허가, 2029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2031년 3분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화오션의 이번 연평도 해역 해상풍력 사업은 최북단에 위치해 에너지 안보와 평화적 가치를 동시에 상징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오스테드, OW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이 인천 앞바다에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면 재생에너지 공급과 함께 서해상의 남북 긴장 완화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허종식 의원은 “한화오션의 이번 투자는 인천이 해상풍력의 메카로 도약하고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천 기업들의 저탄소 전환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분쟁의 바다’인 서해의 긴장 완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