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광장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유정복 예비 후보실 제공
    ▲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광장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유정복 예비 후보실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6·3 인천시장 선거에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유 시장의 직무는 예비 후보 등록과 함께 정지됐다. 

    유정복 시장은 29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크고, 더 강한 인천’을 만들어 인천을 지키고, 시민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겠다"며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청은 300만 인천시민의 삶을 보듬는 곳으로, 정치인이 쇼하는 무대가 아니다"라며 "시민이 검증했고, 한국이 인정하고, 세계에서도 평가한 비교 불가 경쟁력을 가진 유정복이 시민들을 위해 다시 한번 온몸을 불살라 일할 곳"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재직시 주요 정책의 성과를 내세우며 민선8기 인천시 발전과 도약을 부각시켰다. 

    그는 "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 특광역시 중 가장 빠른 고용률, 무엇보다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삶의 질, 이것은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경제 성장이 멈춰 섰다고 걱정할 때 인천은 3년 평균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며 "모두가 인구 소멸을 걱정할 때 인천은 출생아 증가율과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대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누구도 인천에서 KTX를 탄다고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인천발 KTX로 전국을 잇는 새 길을 열었고, 누구도 시내버스 요금으로 백령도까지 가는 걸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i-바다패스를 시작했다"면서 "누구도 1000원으로 신혼부부의 집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1000원 주택을 시작했다. 누구도 아이가 태어나면 1억 원을 지원해 주는 걸 생각하지 못할 때 인천은 i+ 1억 드림으로 저출산 정책의 새 기준을 만들었다"고 민선8기 인천시 정책의 우수성과 성과를 강조했다.

    7가지 공약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천원 정책을 더욱 확대하며 시민의 지갑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i+1억 드림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함께 키우는 균형 도시 인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을 촘촘히 잇는 교통혁명으로 올 웨이(ALL ways) 인천을 완성하고 인천을 미래산업과 K컬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이미 송도와 청라, 영종국제도시를 통해 국제자유특별시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인천내항 재개발과 인천경제청 권한 강화,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전, 국제행사 추진 특례까지 특별법으로 묶어 글로벌도시 인천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경쟁 후보를 겨냥해 기존 정책을 답습하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한 주 전에 어느 정치인이 시장이 되겠다면서 유정복 시장이 무엇을 했느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며 "몰라서 그랬다면 인천에 대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 했다면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이미 추진 중인 정책을 공약으로 가져오는 것은 비전이 아니라 따라하기"라며  "국회의 압도적 다수당 원내대표를 지내면서,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인천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겨냥했다.

    유 시장은 " 불가능해 보일 때 역사의 방향을 바꾸는 도시, 위기의 순간에 대한민국을 지켜온 도시가 인천"이라며 "76년 전 인천상륙작전이 대한민국을 구했듯, 이번엔 시민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역사를 써 달라. 인천 발전의 선봉에 서서 시민 여러분의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와 맞붙는다.

    유 시장은 경기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때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박근혜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4년과 2022년 인천시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유 시장이 승리할 경우, 최초로 3선 시장 고지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