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대폭 손질…8월 착공 예정신용등급 상향·준공 실적만 인정PF 지급보증 면제·PQ 순위 할당 폐지…시공사 부담은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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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글로벌타운 3단계 조감도 ⓒ IGCD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타운 3단계 사업이 시공사 재선정에 착수했다.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시공사 부담을 줄이는 등 입찰 조건도 대폭 수정했다.인천글로벌시티(IGCD)는 송도 글로벌타운 3단계 사업 시공사 재입찰을 2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제 나흘 만이다. 이번 공고에서 IG는 지난 12월 낸 1차 공고 대비 참가 조건을 대폭 손질했다고 IGCD는 설명했다.재입찰 공고에 따르면 6월 15일 참여의향 신청서를 접수하고 6월 16일 적격업체를 발표한다. 6월 17일 현장설명과 입찰지침서 배포에 이어 7월 8일 입찰서류와 제안서를 제출받는다. 7월 10일 제안서 발표 후 7월 1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이번 공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용등급 기준 상향이다. 1차 공고에서는 'A 이상'이었으나 이번엔 'A0 이상'으로 높였다. 따라서 A- 등급 업체는 이번 입찰에 참가할 수 없다.시공 실적 기준도 강화했다. 1차 공고는 공사 중인 현장도 실적으로 인정했으나 이번엔 준공 현장만 인정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40층 이상 공동주택과 1500세대 준공 실적이 있어야 한다.PQ(적격업체) 선정 방식도 변경했다. 1차 공고는 시공능력 순위별로 할당했다. 1~10위 3개, 11~20위 1개, 21~30위 1개 식이었다. 이번엔 순위 할당 없이 평가 점수 상위 5개 업체를 선정한다. 상위 10위 이내 업체가 5개 모두를 차지해도 무관하다. 시공능력을 위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반면 시공사 부담은 줄였다. 1차 공고에 없던 '공사 PF 지급보증 의무 없음' 조항을 이번에 명시했다. PF 대출 규모는 6000억원이다. 분양대행 조항도 새로 넣었다. IGCD가 사전 선정한 분양대행사 후보 5곳 중 시공사가 최종 업체를 선정·관리한다.입찰의 공정성 확보와 사업 일정 만회,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입찰을 진행하는 IGCD는 7월 말까지는 시공 계약을 완료하고 8월 중 착공을 거쳐 오는 2030년 3월 인근 학교 개교 전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IGCD는 GTX-B와 송도 트램 건설 등 송도의 교통인프라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송도 인근 지역 내 신규 분양의 흥행 등으로 수분양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분양 여건도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IGCD는 중동전쟁발 유가 상승으로 오르고 있는 건설 공사비를 현실화함으로써 국내 1군 시공사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도 변함없이 지역업체 가점제를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정근영 인천글로벌시티 대표는 “재입찰로 인해 사업 일정에 다소 차질이 생겼지만, IGCD의 CI에 담아낸 무한대 기호(∞)와 오뚝이처럼 불굴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가 처음 적용되는 3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재외동포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송도 글로벌타운 3단계는 송도국제도시내에서 첨단산업 클러스터 및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역인 11공구에 1700세대 규모의 대단지 프리미엄 하이엔드 아파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브랜드는 ‘홈잉루츠’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35층, 44층까지 총 14개 동이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