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립대 병원 최초… 6차 의료질 지표 공개
  • ▲ 인하대 병원 전경 ⓒ인하대 병원 제공
    ▲ 인하대 병원 전경 ⓒ인하대 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을 데이터로 기록한 ‘2025년 제6차 의료질지표(Outcomes Book)’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사립대 병원은 물론 인천지역 최초로 의료질 지표를 처음 공개 한 바 있다.

    이번 6차 공개까지 이어진 투명한 데이터 제공은 병원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6차 공개는 총 46개 영역에 걸쳐 232개 지표를 투명하게 나타냈다.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분야의 의료 서비스 질을 보여준다.

    이 병원은 외부 평가 지표와 자체 산출 지표를 동시에 공개하며 의료질의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주요 암 질환과 심뇌 질환에 대한 진료 결과 지표, 그리고 고압산소치료 체계나 ECMO 관리와 같은 안전 관리 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이번 회차는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 회신률’을 새로운 지표로 도입했다.

    PROM 지표는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통증 수준, 기능 회복, 삶의 질 등을 정량화해 진료에 반영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의료계 전반에서는 이를 환자 중심 의료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병원의 의료질은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QI(Quality Improvement, 질 향상) 활동에 기반한다.

    올해로 23년을 맞는 QI 활동 및 학술대회는 병원 전체의 품질 개선을 위한 근간이 된다.

    각 부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실제 진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에게 더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은 “아웃 컴즈 북은 단순히 수치의 나열이 아니라, 우리 병원이 환자를 위해 걸어온 길을 정직하게 기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표를 위한 지표가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개선하며 사람을 향한 의료 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