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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회 전경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인천 수산업 육성과 문화도시 전략 강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9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신영희 의원(국민의 힘·옹진)은 어촌특화지원센터 예산 삭감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신 의원은 “수산 자원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전액 삭감된 예산의 복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특화지원 특별법에 근거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민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어촌의 주도적 소득 창출을 돕는 핵심 기관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연평 육수 팩의 유통업체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던 연평도 해썹(HACCP) 공장 설치 지원 사업비마저 전액 삭감된 상태이다.
신 의원은 “수산 행정 조직이 예산과 정책 편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관련 예산 재편성 방안을 찾아 사업을 지속하고, 현장 소통을 통해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박물관장 임용과 인력 확충이 도마에 올랐다. 장성숙 의원(민주당·비례)은 서울과 부산이 학예연구관에게 관장직을 맡기는 것과 달리, 인천은 행정사무관이 관장을 맡는 구조를 지적하며 “퇴직 공무원을 보직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력 현황을 보면 서울은 연구관 24명과 연구사 101명을 보유한 반면, 인천은 연구관 3명과 연구사 24명에 불과해 전문 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학술적 업적과 운영 경험을 우선시하는 인사 계획과 인력 충원을 요구했다.
유 시장은 “송암미술관 등 분관 관장 임용 시 전문성을 종합 검토하고, 수요 분석을 통해 전문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