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퇴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공항과 임직원들에게 사장으로서 역할 하는 것”
  • ▲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5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기자실에서  6·3 지방선거에 대해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5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기자실에서 6·3 지방선거에 대해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사의 표명과 함께 인천시장선거 출마설이 나온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6·3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사장은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사장) 사퇴는 출마와 관계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지금 사퇴하는 것은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서 마지막으로 공항과 임직원들에게 사장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저로 인해 조직에 광풍이 몰아닥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사퇴 압력이 있을 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점점 강도가 심해지고 직원들도 피해를 실제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그만두는 것이 사장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곧 경영평가가 시작되는데, 우리 직원들의 가장 큰 복지라고 할 수 있는 경영평가에서 제가 있는 것이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외화 밀반출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다. 이후 인사 논란과 주차대행제도와 관련해 갈등을 빚으며 특정감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이 사장은 지난 24일 국토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