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병수 시장(오른쪽)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박종운 본부장은 11일 ‘송전철탑 활용 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 제공
    ▲ 김병수 시장(오른쪽)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박종운 본부장은 11일 ‘송전철탑 활용 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도심 곳곳에 서 있는 송전철탑을 야간 경관 자원으로 활용하는 이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포시는 지난 11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와 ‘송전철탑 활용 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박종운 한국전력 경기북부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송전철탑 구조물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도시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새로운 경관 자원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에 단순 전력 인프라로 기능하던 철탑을 야간 경관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전시설을 공공디자인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철탑 구조의 특성을 살린 조명 연출을 통해 도시의 야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후 지역 관광과 야간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전철탑 야간경관 사업이 실제로 구현될 경우 김포 도심의 밤 풍경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전력시설을 도시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는 새로운 공공정책 모델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공 기반시설을 도시 경관 자산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야간정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시의 매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