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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시장이 28일 제28회 김포시민의날 기념식에서 김포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34년 만에 시민헌장을 개정·선포하며 새로운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김포시는 지난 28일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8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개정된 시민헌장을 공식 선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민헌장은 1992년 김포군 군민헌장 제정 이후 시 승격을 거치며 일부 수정만 이뤄졌던 기존 헌장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만든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변화한 시대상과 시민 삶의 가치, 도시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개정을 추진했다.
새 시민헌장은 김포를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관문이자 남북을 잇는 평화와 상생의 도시로 규정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실천 강령으로는 △성실과 책임 △다양성 존중과 공동체 화합 △ 환경 보전 △창의와 협력을 통한 혁신 등 4가지 가치를 담았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김병수 시장과 시민대표들이 함께 헌장을 낭독하고, 시민 참여형 빛 퍼포먼스를 통해 상징적으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김포 발전에 기여한 시민 86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김포인상’과 ‘김포시 문화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자를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일본 도예가 심수관에게 명예시민증이 수여됐으며, 국내외 자매도시 단체장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시민 참여 이벤트가 함께 열렸고, 축하공연과 야간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더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빠른 성장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시민의 힘과 하나된 의지로 전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