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앞 광장서 기자회견 열어박종진 후보 해외여행도 강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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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정승연 전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이 6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의 부당성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정승연 위원장 사무실 제공
국민의힘 정승연 전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이 중앙당의 연수구갑 전략 공천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정 전 위원장은 6일 오전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 넘는 세월 동안 연수구갑에서 당 깃발을 지켜온 저를 숙청하고 지역 연고도 없는 박종진 시당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며 “공정도 상식도 없는 밀실 사천”이라고 비판했다.연수갑 공천을 받은 박종진 후보에 대해서도 직격했다. 정 전 위원장은 "(박종진 예비후보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서구에서 연수구로 지역구를 쇼핑하듯 옮겨 다니며 타 지역에서만 세 차례 패배한 '철새 정치인'"이라며 "본인의 지역구에서 안 되니 이제는 남이 10년 넘게 일궈온 터전을 가로채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특히 박 후보를 향해 해외 여행 논란 등에 대해 언급하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정 전 위원장은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당 관계자와 지방의원 등 20여 명이 공천 심사를 앞두고 대만을 방문했다”며 “공천 심사 관련 인사들과 후보군이 함께 해외를 방문한 것이 적절했는지, 일부 컷오프된 후보들이 주장하는 ‘대가성’ 여부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박종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전 위원장이 제기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해당 모임은 특정 공천을 전제로 한 자리가 아니라, 인천시당 연찬회를 비롯한 각종 당 행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온 분들의 노고를 서로 다독이고 격려하기 위한 비공식 교류 자리”라고 해명했다.정 전 위원장은 "오늘부터 중앙당의 비상식적인 공천 결정을 전면 거부한다"며 "연수구민을 비롯한 지지자 분들과 상의해 (무소속 출마 등)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정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박종진 전 인천시당 위원장 전략 공천 결정에 대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