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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14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박찬대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SNS에 유포된 허위 뉴스여론지수와 가짜 성명서에 대해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찬대 후보 캠프로부터 A씨와 성명불상자와 관련한 2개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캠프는 고발장을 통해 SNS 단체 대화방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허위 뉴스여론지수 이미지가 유포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이미지는 유튜브 ‘B연구소’ 채널에 게시된 것으로 SNS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B연구소’ 채널 영상에서는 B연구소가 지난 1~12일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뉴스여론지수(45.6)가 박찬대 후보(45)보다 0.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박 후보 캠프는 "‘뉴스여론지수’의 실체가 없고 여론조사 결과처럼 보이게 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이미지를 단체 대화방 등에 게시한 A씨와 관련 영상, 이미지를 제작한 성명불상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 캠프는 허위 인하대 성명서를 제작하고 유포한 성명불상자도 경찰에 고발했다.
최근 SNS에서는 박찬대 후보가 대한민국의 주적이 내란 세력이라고 답변한 것을 문제 삼아 졸업생(박찬대) 후보를 거부하고 지지할 수 없음을 엄중히 선언한다고 내용의 ‘인하대 총동창회 성명서’가 유포됐다.
그러나 이 성명서는 인하대 총동창회가 작성한 것이 아니었고 배포한 적도 없었다. 해당 사항은 박 후보 캠프에 의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도 고발됐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가짜 성명서를 제작하고 유포한 성명불상자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 인하대 총동창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총동창회는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21만 동문 여러분은 총동창회 공식 입장과 무관한 사설 찌라시와 가짜 성명서에 결코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한다”고 직시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판을 흐리는 불순한 세력에 대해 배후까지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며 “경찰과 선관위의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