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허종식 의원 "인천경제청, 오수관로 공사비 예측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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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중인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복합쇼핑·문화시설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 건립 사업이 오수 처리 관로 공사 중단으로 인해 2028년 개장에 빨간불이 커졌다.12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신세계프라퍼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타필드 청라 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오수 이송 관로 공사가 예산 문제로 착공하지 못하면서 전체 사업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청라 일대에는 스타필드 청라를 비롯해 청라의료복합타운, 로봇랜드 등 대형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기존 공촌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 부족이 예상돼 왔다.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신세계 측은 공촌하수처리장 증설 전까지 발생하는 오수를 가좌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한 임시 관로를 설치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초 약 40억원으로 예상했던 공사비가 실시설계 이후 8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이에 따라 신세계 측은 기존 하수처리시설 부담금 36억~40억원을 공사비로 우선 활용하는 방안에 동의했다.그러나 인천경체청이 추가로 필요한 약 40억원에 대해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현재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7월 예정됐던 관로 공사는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관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함에 따라 스타필드 청라 전체 개장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당초 계획대로라면 2027년 말 준공 이후 시운전을 거쳐 2028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SSG 랜더스의 새 홈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관로 설치가 지연되고 있어 시설 운영 준비 일정도 함께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개장 시기에 맞춰 추진 중인 대형 문화공연과 글로벌 아티스트 초청 행사 역시 일정 변경이나 취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민간사업자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2028년 프로야구 시즌 청라 돔 오픈은 물론 이 시기에 맞춰 유치를 추진 중이던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도 취소되면서 막대한 규모의 위약금 사태까지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허종식 의원은 “민간에서는 수천억 원을 투자하며 공정을 맞추고 있는데 인천경제청이 추가 공사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업 전체가 차질이 우려된다”며 “민선9기 인천시가 사업 지연 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고 행정상 책임이 있다면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