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방치 부지 해법 등 모색인천경제청장 재공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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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박찬대 인천시장이 취임후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현안에 대해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그동안 중단됐던 대형 개발 사업들이 민선9기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지 주목된다.박 시장은 8일 오후 인천경제청을 찾아 기획조정본부·투자유치사업본부·송도사업본부·영종청라사업본부 등으로부터 취임 후 첫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민선9기 대표 공약 'ABC+E' 전략이 인천경제청 관할 구역·사업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이번 보고는 박 시장표 인천 성장전략의 실행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박 시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시장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AI 커넥티드카부터 추가 확장이 진행 중인 아트센터인천 2단계와 송도컨벤시아 3단계 건립사업 등 진행 현황을 면밀하게 경청했다.이와 함께 바이오 인프라 강화와 함께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청라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이들 공약의 이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인천경제청에는 오랜 기간 정체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이날 보고를 계기로 실질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아이넥스(INEX)시티' 개발사업이다. 해당 사업 핵심인 랜드마크타워는 2006년 처음 추진됐으나 151층 건립 사업 계획이 빈번히 바뀌고 검토 용역이 거듭되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내 의료 인프라 유치 사업도 지지부진하다. 특정 업체 밀어주기 논란을 빚은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지상부 공사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4번째 입찰을 띄웠으며, 차병원 글로벌특화병원 조성 사업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기업들이 매입 후 방치 중인 송도 부지도 난제로 부각되고 있다. 롯데그룹의 '롯데 타임빌라스 송도'는 2007년 건축 허가를 받고도 20년째 착공이 지연되고 있고, 이랜드도 2011년 매입한 인근 부지를 15년 넘게 놀리고 있다.이외에 인천 송도 11공구에서 재외동포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글로벌시티와 인천 송도세브란스병원 신축 등을 주관하고 있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에 대한 특이할 만한 보고 및 지시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8개월이 넘도록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를 총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자리는 공석이어서 주요 개발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이와 관련, 인천시는 공석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새로 뽑기 위한 재공모를 이르면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앞서 지난 1월 유정복 전 인천시장 당시 공모를 통해 내정된 유병윤 전 인천시 국장(68)은 지난달 30일 인천경제청장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으며, 인천시는 지난 6일 산업부에 통보했다.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새 인천경제청장을 임명하는 것은 ‘알박기’라며 강력 반발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첫 업무보고인 만큼 공약사항을 비롯해 인천경제청 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라며 “대형개발 사업 등 현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의 경우 다시 보고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