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화군 공직자들이 지난  2월 ‘강화~서울역 M버스 유치 결의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 강화군 제공
    ▲ 강화군 공직자들이 지난 2월 ‘강화~서울역 M버스 유치 결의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 강화군 제공
    수도권 광역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인천시 강화군에서 서울역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신설될 수 있을까. 강화군민이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대대적인 범 군민 청원에 나섰다. 

    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서울역 급행 M버스(광역급행버스)' 신설을 제안하는 노선 계획안을 인천시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강화군에 따르면  현재 강화와 서울(신촌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은 3000번 노선이 유일하다.  그러나 이 버스는 배차간격도 길고 김포시내 구간을 경유, 서울까지 편도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군민들이 불편을 겪어 광역 교통 개선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역까지는 3시간 넘게 걸려 사실상 KTX를 이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주민 불편은 물론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강화군을 방문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신설이 추진 중인 M버스는 고속화도로인 김포한강로를 이용해 도로 정체가 덜하고, 중간 정류장을 최소화하여 강화에서 서울까지 1시간대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강화군과 군민들은 합심해  ‘강화~서울역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 유치를 위해 대규모 범 군민 서명운동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해부터 서울역 직행 M버스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인천시 관계부서를 수차례 방문해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협의를 진행해 왔다.

    또한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과 배준영 국회의원 등을 여러 차례 만나 M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정치권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데에도 주력해 왔다.

    강화군은 올해부터 범군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강화군 주민 2만4000여명은 광역급행버스 신설을 요구하는 온오프라인 청원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강화군 공직자들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월 ‘강화~서울역 M버스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노선 신설을 위한 전 직원의 역량 결집을 선언했다. 결의대회 직후 모든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서명에 참여하며 범군민 서명운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공직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M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모든 행정 역량 집중 △범군민 서명운동 적극 동참 및 홍보 △강화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교통혁신 추진 등을 다짐했다.

    강화군은 관내 공공기관과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은  서울 직행 광역급행버스가 신설될 경우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전반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강화군은 보고 있다.

    더욱이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인구감소지역인 강화군에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강화군의 노선 계획안은 인천시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8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뛰고 7만여 군민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인다면 M버스 유치는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며  "신도시 수요 위주의 M버스 노선 신설에서 벗어나 인구감소지역의 우선적인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